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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private note/일기? (10)
엔지니어로 가는 길
재능 있는 사람이란 개발과 관련된 지식 또는 능력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습득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뛰어난 개발자를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회사에서 일하는 개발자라고 가정한다면 재능 없는 사람도 뛰어난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발은 시험이나 대회가 아니다 정량적으로 점수를 매길 수도 없고, 참여자들을 변별하기 위해 누군가 억지로 만든 변별력 있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언제나 정답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다. 개발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때로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보다 빠른 방식이 정답일 때도 있고, 빠른 방식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이 정답일 때도 있다. 따라서 좋은 회사는 개발자를 뽑을 때 정량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정한 일정한 기준을 넘는 개..
클린 코드에서 하나의 함수는 하나의 행동만 해야한다고 했다. 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나의 글에서는 하나의 주제만을 다루어야 한다. 최근에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진 이유가 바로 주제를 확실히 정하지 않고 무작정 글을 쓰려고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주제를 정하지 않았으니 글을 쓰다가 '이걸 주제로 할까?', '아 이걸 주제로 할까?', 왔다갔다 하면서 엉망이 되는 것이다.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 때 풀이를 떠올리지 않고 손이 가는대로 풀다보면 엉망진창이 되듯, 글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써가다보면 글이 아니라 그냥 낙서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글을 쓸 때는 그 글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분명하고도 간결한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글을 써야겠다.
오늘 / 당장 중요한 것 / 변할 수 있는 것 / 실용적인 것 대세 프레임워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프레임워크의 사용법에 매몰되어 검색 없이 원하는 것을 바로바로 머릿속에서 꺼내 구현할 수 있도록 익히기만 한다면 당장의 생산성은 올라가겠지만, 미래의 생산성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대세 프레임워크가 바뀌게 되면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프레임워크의 원리와 구현에 대해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내일 / 당장 중요하지는 않은 것 / 변하지 않는 것 / 원론적인 것 프레임워크가 풀고자 하는 문제는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는 않는다.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
저번 정기 배포 때 리팩터링 했던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 CS가 인입됐고, 비정기 배포를 나가야 할 것 같다. 매우 간단한 수정이었는데, 그래서 방심했던 걸까. 리팩터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팩토링 전과 리팩토링 후가 같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걸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은 눈이 아니라 테스트이다. 반드시 수정하려는 부분에 대한 테스트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테스트가 존재한다면 수정하기 전후로 실행하여 같은 결과를 낸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수정하려는 부분에 대한 테스트가 없다면 테스트를 작성하고 수정해야 한다. 리팩터링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사이드 이펙트가 발생해서 문제가 될 때면 리팩토링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기 쉽다. 리팩토링을 한다고 해도 겉에서 볼 때는 티가 나지 않고, 지금도 멀쩡히..
인턴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여름에는 꼭 인턴을 하고 싶었다. 회사에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이 너무 간절했다. 운이 좋게 인턴에 합격하였고, 벌써 2주가 지난 지금, 느낀 것 중 하나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인턴 경험을 어떤 식으로든 기록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순으로 작성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시간과 관계없이, 이건 보고서가 아니니까 쓰고 싶은 것 먼저, 주제를 하나 정해서 쓰기로 결정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이 글에서는 언어, 프레임워크, 툴 등 모두를 포함하는 두리뭉실한 단어)은 모두 내가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것들이었고, 심지어 처음 보는 것도 있었다. 그동안 알고 있는 기술을 최대한 깊게 공부하자는 생각..
Hacktoberfest 핵토버페스트란 10월 한달 동안 열리는 오픈소스 관련 축제이다. hacktoberfest.digitalocean.com 10월 한 달 동안 'Hactoberfest' 토픽이 붙은 github 저장소에 4개의 pull-request를 요청하고 승인받은 선착순 70,000명은 상품으로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 pull request를 요청한 뒤 승인을 받아도 2주 간의 유예기간 뒤에 카운트된다. 티셔츠를 받기 위해 아무 오픈소스 저장소에 아무 의미 없는 커밋을 하나 작성하는 스팸성 pull request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후기 티셔츠를 받으려고 신청했다. 하지만 티셔츠 이상의 가치를 경험했다. 덕분에 처음으로 깃헙에 올라온 다른 사람들의 저장소를 관심있게 들여다보았고, 처음으..
모르는 게 정말 많다. 그래도 이제는 뭘 모르는지, 어떻게 검색하는지 정도는 아는 수준이 되었다. 한글로 작성된 좋은 자료도 있지만, 영어로 된 자료가 압도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에 먼저 영어로 검색을 하는 편이다. 여태까지는 영어로 쓰인 글을 읽을 때 짧으면 그냥 읽고, 길다 싶으면 대충 눈에 들어오는 몇몇 문장을 읽은 다음,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면 다음 사이트로 이동했다. 그렇게 뒤적거리다가 짧게 잘 요약된 글을 찾지 못하면 다시 처음 그 사이트로 들어가서 처음부터 읽곤했다. 요즘엔 인내심을 발휘해서 글이 조금 길더라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데, 막상 시간을 재보면 정독하는데 그렇게 오래걸리지도 않고, 이해도 더 잘되고, 짧게 잘 요약된 글을 찾아헤매는 것보다 오히려 더 빠를 때도 있는 것 같..
참가 이유 알고리즘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거나 상을 받고 싶었기 때문은 아니다. 대회를 위해 알고리즘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대회에 나가 정말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며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 엄청난 플러스라고 생각해서 참가했다. 시작부터 삐그덕 ICPC는 3인 1팀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참가하고 싶다는 사람이 한 명밖에 없었다. 예선대회 모집 마감 당일 마감 시간 30분 전에 지인에게 머릿수만 채워달라고 부탁하여 가까스로 참가했다. 예선 당일 예선은 줌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이지만 세 명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서 풀었어야 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 카페의 미팅룸에서 만났다. 13시 50분까지 줌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사소한 문제로 버벅거리다가 13시 49분쯤 간신히 들어갔다. 사람이..
이번에 팀프로젝트로 웹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스프링으로 백엔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자바와 스프링은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이다. 그래서인지 이전 팀프로젝트와는 달리 의욕이 넘친다. 혼자 구조를 설계해보고 코드도 짜보고 있다. 하루 일과중 지쳐서 다른 것들을 별로 하고 싶지 않을 때 살짝 쉬는 느낌으로 이 프로젝트의 코드를 짜곤 한다. 기쁜 마음으로 스프링을 잘 모르는 팀원들을 위해 스프링의 기초에 대해 문서화하여 공유하고 있다. 스프링과 자바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다보니 흥미가 더 붙었고, 흥미는 다시 공부로 이어져서 선순환을 만들어낸 것 같다. 앞으로 스프링과 자바가 더 좋아질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잘하고 싶고 그래서 계속 공부를 하다보면 더 흥미가 생길테니까 말이다. 이 프로젝트 만큼은 가성..
2020 네이버 오픈클래스를 참가하고 얻은 것들 1. 네이버에 대한 지식 2. 취업 준비를 위한 대략적인 방향 3. 토트백 2주 정도 연락이 없어서 누락됐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늘 도착하셨다. 굉장히 크다. 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가고도 남는다. 재질은 방수가 될 것만 같은 재질이다. 깨알같다. 여기에까지 NAVAR가 박혀있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디테일! 가방 안에 주머니가 하나 있다. 그 주머니 안에 가방을 넣어 보관할 수가 있다. 이런건 처음봤다. 네이버의 이익을 위해 참가해준게 아니라 나의 이익을 위해 참가 신청을 한 건데 사은품까지 받았다. 매우 감사하고 신난다. 잘 들고 다녀야지. 네이버 티셔츠를 줬어도 잘 입고 다녔을텐데!